'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훼손한 50대 남성 구속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담장 일부를 훼손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0일)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0시 50분쯤 종묘 외곽 담장의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종묘관리소 측은 새벽 순찰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신고했고,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지난 17일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