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경찰 2차 출석..."필요한 수사는 다 진행 중"

1천9백억 원대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경찰에 두 번째 출석해 조사받는 가운데 경찰은 방 의장 혐의와 관련해 필요한 수사는 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22일)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차 조사에 이어 좀 더 확인할 부분이 있어 방 의장을 추가 소환했다며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 의장에 대한 출국 금지 신청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이 어렵다면서도 필요한 수사는 다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해 1천9백억 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해 왔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