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해킹과의 전쟁...은폐·축소 의혹 밝힐 것"

김민석 국무총리는 통신사와 금융사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킹사고가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장관들이 해킹과의 전쟁에 임한단 각오로 사태를 수습하고 해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해킹사고 관련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소중한 재산이 무단 결제돼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피해구제 조치를 마련하고, 사업자의 사고 은폐·축소 의혹을 밝혀 문제가 있다면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신·금융권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며 정부의 직권조사권과 보안 의무 위반 제재를 한층 강화해 기업의 책임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