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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12시간 반 경찰 2차 조사...취재진에 묵묵부답

2025.09.22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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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9백억 원대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2시간 반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방 의장은 오늘(22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로 출석해 밤 10시 반쯤 조사를 마쳤습니다.

방 의장은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 투자자 기망 행위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해, 천9백억 원가량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경찰은 오늘(22일)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혐의와 관련해 필요한 수사는 다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방 의장에 대한 출국 금지 신청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경찰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해 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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