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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순직해경' 해경서장·파출소장·팀장 입건

2025.09.23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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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이번 사건 관련 지휘책임자 3명을 입건해 수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고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인천해양경찰서장,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 경사의 파출소 동료 등을 상대로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언론에 대응하지 말라고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또 이들이 2인 1조 출동 규정 미준수 같은 순찰 관행의 문제를 알고도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아 이 경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등 업무상 과실치사나 직무유기 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드론 순찰 업체를 상대로도 규정에 맞게 드론을 운영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또 오늘(23일) 이 경사의 유족을 참고인 신분으로 2차 소환하고, 사고 당시 이 경사와 근무한 파출소 동료 2명과 드론 업체 직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주요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의자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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