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2연속 불출석

특검에 재구속된 뒤 내란 우두머리 형사 재판에 나오지 않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29일) 공판에도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형사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건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피고인이 자진해서 재판에 불출석한 것이 맞느냐'고 확인한 뒤 궐석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출석을 거부하거나 인치하기 곤란한 상황인 경우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열린 특검 추가 기소 사건 첫 재판과 보석심문에는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6일 이후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이어져 재판 출석 등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