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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서 마약 선박 격침"

2025.10.04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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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상에서 마약 밀매 선박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 남부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지정 테러 조직과 연계된 마약 밀매 선박에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배에 타고 있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 4명이 숨졌고, 미군 피해는 없었다며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 공해상에서 미국 국민을 해치기 위해 대량의 마약을 운반하던 선박을 대상으로 수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이라며 선박 격침을 공개한 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 정보기관은 이 선박이 마약을 밀수 중이고, 마약 밀수 경로에서 활동했다는 걸 확인했다며 미국 국민에 대한 공격이 끝날 때까지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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