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공급 대책 연내 발표 검토...보유세 논의는 아직"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연내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19일)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당정이 연내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하는 사안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확정이 됐다든가, 시행이 된다는 건 별개의 문제라며, 만약 긍정 검토로 끝난다면 연말, 연초를 목표로 해서 발표를 고려하는 거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공식 입장은 안 나왔다며 부동산 문제는 국민적 감정이 집중돼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급 대책과 관련해 서울 수도권에 유휴 부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휴부지를 어떻게 판단하고 확보하느냐가 문제지 유휴부지가 없진 않다면서도, 부지가 충분한지와 전부 활용할지는 별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