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캄보디아 사태 관련 청년 문제 대책 마련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살인 사태와 관련해 해결 과정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많은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면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지만, 범죄로 내몰리기까지 세심히 살피지 못한 사회 책임도 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잔혹한 폭력에 내몰린 이들을 구해내고 청년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피해자든 가해자든 분명한 건 우리가 지켜야 할 국민이라는 사실이라며, 캄보디아에 구금된 모두가 귀환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가 윤석열 정권에서의 경찰청 외사국 폐지와 방치로 인한 문제라며, 캄보디아 등 동남아 각국과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예방과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