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비난..."주변국 각성 높여"

북한이 일본 지도급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참배를 겨냥해, 이러한 망동은 오히려 주변 나라들의 각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일본 정치인들이 또다시 무리 지어 참배 판을 벌여 놓고 정부 당국자들의 공물 봉납 놀음도 벌어졌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전범죄로 기소돼 처형당한 특급 전범자들을 숭배하고 찬미하는 것은 국제적 정의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유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도 거론하며 군국주의 망령들에 대한 일본 정객들의 집요한 참배 놀음은 단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그것을 기어이 되살리려는 재침 야망의 발로라고도 비난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