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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서 미국 피아니스트 에릭 루 우승...다음 달 내한공연

2025.10.21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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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쇼팽 콩쿠르에서 중국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에릭 루가 우승했습니다.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현지시간 21일 결선에 오른 11명 가운데 루를 1위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루는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하고 2018년 리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도 4위를 기록했습니다.


루는 다음 달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쇼팽 콩쿠르 우승자 자격으로 참석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중 한 곡을 협연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이혁·이효 형제가 3차 본선에 나란히 올랐지만, 결선 진출에는 둘 다 실패했습니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불립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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