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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의 눈물..."양자 역학 공부하느라 딸 신경 못 써"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10.21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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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는 최민희 위원장 자녀의 결혼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양자역학 공부를 하느라 바빴다는 답변을 한 최 위원장, 오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박 정 훈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국감 기간 중에 이렇게 자녀 결혼식을 국회에서 한다는 것,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지금 화환 보면 알겠지만 피감 기관과 그리고 과방위 관련 기관들, 기업들 다 저렇게 화환을 보냈어요. 축의금을 내기 위해서….]

통상 정치인의 결혼식은 지인만 초대하거나, 화환이나 축의금은 사양한다는 문구를 박는 게 예의인데, 청첩장에 '카드결제' 기능까지 담겨 있었다고 지적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해당 기능은 뒤늦게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양자 역학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을 신경 쓰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는데요,

[최 민 희 / 과방위원장, 어제 : 문과 출신인 제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거의 밤에 잠을 못 잘 지경입니다. 매일매일 양자역학 공부하고 내성 암호 공부하고, 암호 통신을 거의 외우다시피 합니다. 정말 집안일이나 딸의 결혼식에 신경을 못 썼습니다.]


그런데 오늘! 눈물도 흘렸습니다.

[최 민 희 / 국회 과방위원장 : 우리 딸은 고등학교 때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해서 심리상담을 오래 받았습니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고요. 그래서 관계가, 엄마가 말하면 일방적으로 통하는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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