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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순직 해경·팀장' 통화 육성 입수..."난리 칠 것 같아 보고 안 해"

2025.10.21 오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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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고 이재석 경사가 숨진 당일 당직 팀장이 이 경사에게 전화를 걸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지난달 11일 새벽 2시 반 이 경사와 당시 영흥파출소 당직 팀장이었던 이 모 경위의 통화 육성을 들어보면,

홀로 출동한 이 경사는 아직 보이는 게 없다며 구조할 남성을 찾지 못했다고 팀장에게 설명했고, 남성이 자신과 멀리 있는 것 같다며 갯벌에 더 들어가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팀장은 이 경사에게 구조 대상자를 만나지 못한 당시 상황을 재차 확인하면서 출동과 관련해 상황실에 얘기하면 난리 칠 것 같아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수색을 이어가겠다는 이 경사의 말을 끝으로 1분 남짓한 통화는 종료됐는데, 이어 이 경사가 무전을 통해 추가 인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2시 42분에도, 허리까지 물이 찼고,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고 말한 2시 56분에도 상황실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장에 나간 파출소 팀원들이 이 경사를 찾지 못하자 새벽 3시 반이 돼서야 상황실 보고가 이뤄지면서 늑장 대처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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