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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독방 뒷돈 의혹' 교도관 구속..."도망 염려"

2025.10.23 오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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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독거실을 배정받게 해주겠다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교도관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교도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에게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A 씨에게 수감된 의뢰인의 편의를 청탁하며 2천만 원어치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B 씨가 수사기관 조사에 모두 응하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볼 때 도망 우려가 있다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경찰은 독방 거래에 관여한 조직폭력배 출신 브로커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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