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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결박 환자 사망' 병원장 양재웅 등 12명 송치

2025.10.26 오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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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소재 병원에서 손발이 묶인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양 씨를 포함해 12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그제(24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양 씨와 의료진 등 모두 12명을 송치했습니다.

이 가운데 피해 여성을 담당했던 의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이 17일 만인 지난해 5월 27일 숨진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결박이 있었다며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경찰은 지난 4월 양 씨 병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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