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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총재, 12월부터 정식 재판 돌입

2025.10.2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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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김건희 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총재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는 12월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기소된 혐의 가운데, 다른 재판과 겹치지 않는 횡령 혐의를 먼저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건 기록에 대한 피고인 측의 열람 등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오는 18일 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연 뒤, 12월 1일부터 공판 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한 총재는 정 전 실장 등과 공모해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김건희 씨에게 고가 금품을 건넨 혐의와 함께 이를 통일교 자금으로 충당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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