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란특검 앞 의원총회..."특검을 특검해야"

국민의힘은 '계엄 해제 방해 의혹'으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소환한 내란 특검 인근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불법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쳤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30일) 의총에서, 이재명 정권의 3개 특검은 천 리 밖에서 먼지 몇 개를 모아 호랑이를 만들려 하지만 쥐꼬리도 만들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특검에 대한 특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표결권은 각자에 부여된 고유 권한으로서 사후적으로나 사법적으로 재단할 수 없다며, 당시 이미 의결정족수가 찼는데 국민의힘이 무엇을 막을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산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즉시 재개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추 전 원내대표 조사는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을 내란세력으로 묶어 말살하겠단 시도라며, 대법관을 입맛따라 심고 헌법에도 없는 4심제를 만들겠다는 민주당이 내란 세력이라고 규탄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