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관련 송창진 전 부장검사 소환

채 상병 사건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송창진 전 부장검사를 조사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1일) 오후 송 전 부장검사를 호주대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송 전 부장검사를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출국 전후 공수처의 상황 등을 확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오르며 출국이 금지됐던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해 호주대사에 임명됐고 곧바로 출국금지가 해제되며 호주로 떠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대통령실은 이 전 장관이 공수처 허락을 받은 뒤 출국한 거라는 입장을 냈는데 공수처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