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스드메·요가·필라테스' 가격 미리 공개해야

내일(12일)부터 사진 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신부 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나 요가, 필라테스 사업자들은 가격 정보를 반드시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중요한 표시와 광고사항 고시'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예식장업과 결혼준비대행업 등 결혼 서비스 사업자는 요금체계와 환급기준 등을 반드시 공개해야 합니다.

또 기본서비스와 선택품목의 항목별 세부 내용과 요금, 계약해지 위약금, 환급기준 등을 자체 홈페이지나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중 한 곳에 공개해야 합니다.

요가와 필라테스 사업자도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체계, 중도해지 이용료, 환불기준을 사업장 게시물과 고객 등록신청서에 표시해야 하고, 광고할 때도 이 내용을 기재해야 합니다.

헬스장과 요가, 필라테스 사업자는 보증보험 등 소비자 피해보상 수단 가입 여부와 가입했다면 보장기관명과 보장 기간, 금액도 추가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공정위는 사업자들이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6개월 동안 계도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