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올해 섬 관광 매출 32%·이용객 수 30% 증가"

인천시가 올해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낮추면서 섬 관광객과 매출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10월까지 인천 섬 지역 관광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223억 원보다 32% 증가한 295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77만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0%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예산 지원을 통해 인천시민이 14개 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때 편도 요금을 천500원만 내도록 한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타 시·도 주민의 경우도 지난해까지 연안여객선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 70%로 확대했습니다.

인천 I-바다패스는 인천시가 지난 7월 시민 만 2천여 명을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10대 주요 정책 중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