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오늘(12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40대 주치의를 구속 기소하고 간호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경기 부천시에 있는 양 씨의 정신병원에서 30대 환자가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환자에게 투여한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불법 결박하거나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양 씨를 포함한 다른 의료진 7명에 대해서도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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