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중대재해가 난 SPC삼립 공장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점검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김범수 SPC삼립 대표를 만나서 교대제 개편 뒤 노동자 건강 영향을 면밀히 진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보고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SPC삼립은 지난 5월 시화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근무시간을 맞교대에서 3교대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6일 연속 야간근무를 마친 60대 생산직 노동자가 지난달 4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불규칙한 야간노동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새 근무제 도입으로 기존 주 52시간 근무가 42시간으로 줄었으며 인력을 충원해 현재 주 6일 근무도 조속히 주 5일 근무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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