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두 달 전 숨진 병장...경찰, 부대 관계자 수사

제대를 두 달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육군 병장과 관련해 경찰이 부대 내 가혹 행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장병 소속 부대 A 부사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병장은 임실군 한 육군 부대 소속으로, 지난 9월 진안군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숨진 병장이 군 생활 도중 괴롭힘을 당했다며 부대 관계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육군수사단도 숨진 병장이 생전 선임병들에게 가혹 행위를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