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친북 인사 등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운영돼 온 북한의 '김일성김정일기금'이 올해 들어 상업은행을 설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일성김정일기금' 이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북한 상업은행법에 따라 '금수산은행'을 새로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금수산은행이 기금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기본 사명으로 하는 금융기관으로써 기금이사회 성원들과 투자가들의 경제활동을 금융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신용 있는 상업은행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일성김정일기금'은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유지와 주체사상 보급 등의 용도로 북한이 운영하는 기금입니다.
북한이 이 같은 '김일성김정일기금'을 바탕으로 상업은행을 설립한 것은 외화 유치 활성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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