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개혁진보 4당이 연석회의를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연석회의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대선 전에 약속한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 정치개혁 약속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정개특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치개혁보다 더 중요한 게 내란청산이라며 확실한 내란 청산이야말로 모든 개혁의 선행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조 대표는 내란은 막았지만, 내란을 불러온 낡은 정치는 여전하다면서, 내란종식의 마무리는 정치개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지역당 설치를 두고도 정 대표는 정개특위에서 민주당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국민의힘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조 대표는 지역위원회, 지역당 부활 등 양대 정당 관심 사항 위주로만 특위가 진행된다는 걱정이 있다고 말하며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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