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보내자 배로 맞불...혁신당·국힘 선물로 공방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이 서로에게 보낸 선물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오늘(12일) 토지공개념 주장 중단과 입시비리 내로남불, 성 비위 절연을 촉구하며 '2배' 이상 속도를 내라는 의미로 배를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혁신당이 조국 대표 취임 예방 답례품으로 국민의힘에 사과를 전달하면서 '내란 사과'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자, 혁신당 내 논란 등을 꼬집으며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혁신당은 내란 사과를 반송한 건 장동혁 대표의 대장동 토론 거부에 대한 사과로 이해하겠다며, 내란 청산과 국민의힘 제로를 위해 '두 배', '세 배'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반송한 사과와 함께 선물로 보내온 배를 국민의힘 위헌 정당의 명복을 비는 데 사용했다고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