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12·3 비상계엄과 여야 대치 상황에 대해 큰절로 사과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12일) 새벽 0시 반쯤,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무제한 토론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랐습니다.
이후 송 의원은 최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인요한 의원을 언급하며, 여야가 서로를 탓하는 동안 있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 초래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내란 청산'을 이유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악법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한 뒤, 모두 인 의원 마음을 되새기며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연단을 내려가 큰절을 올리며 사과한 송 의원은 오전 10시 43분까지 10시간 넘게 발언한 뒤 토론을 마쳤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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