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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투표기기 하드 빼낸 부정선거론자에 '선언적 사면'

2025.12.12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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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 대선의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임의로 투표 기계를 조작했다가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자신의 지지자를 사면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부정 선거 증거를 잡는다며 투표 기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복사해 빼낸 콜로라도 주의 전직 서기 티나 피터스를 사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대통령의 사면 권한 범위 밖이어서 이번 사면은 상징적 선언에 불과하고 법적 효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티나 피터스를 집요하게 겨냥했다"며 "정직한 선거를 요구한 '범죄'로 콜로라도 교도소에 수감된 티나는 선거가 공정했는지 확인하려던 애국자"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생각하는 범죄는 단 하나, 자기들에게 투표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원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아내 기소하는 길을 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대통령은 주 범죄에 대해 사면 권한을 갖지 않는다"며 "피터스가 주 범죄로 수감돼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상징적 의미만 갖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을 막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하며 올해 1월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사태를 일으킨 지지자들에 대해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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