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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호주 정부 맹비난..."반유대주의 기름 부어"

2025.12.15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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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유대인 명절 행사가 열린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호주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간 14일 연설에서 "반유대주의는 지도자들이 침묵할 때 퍼지는 암"이라며 지난 8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보낸 서한 내용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검토하던 호주 등 각국 지도자에게 "반유대주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일"이라고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호주는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프랑스·영국 등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같은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자 반유대주의를 부추기는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잔혹한 공격을 해서 우리 형제자매들이 당했다"면서 호주 당국이 반유대주의를 없애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단체 자카는 현지 공동체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시드니로 인력을 급파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각국은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SNS를 통해 "하누카 기간 발생한 반유대주의 공격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우리 공통의 가치에 대한 공격이며 반유대주의를 전 세계에서 차단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해 시드니에서 발생한 공격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리는 반유대주의 확산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은 호주와 전 세계 유대인 공동체와 함께 한다. 우리는 폭력과 반유대주의 증오에 맞서 단결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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