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리그 시장가치 1위로 평가되는 강상윤 선수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출전해 8강에서 탈락했던 아시안컵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를 제치고 차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헤딩슛으로 연결됩니다.
정확한 연결의 주인공, 미드필더 강상윤입니다.
지난 7월엔 FIFA 산하 연구소가 책정한 시장가치 분석에서 58억 원으로 K리그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올해 결산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K리그를 평정한 강상윤이 아시안컵에 대비한 23세 이하 대표팀의 마지막 소집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겸한 대회에 막내로 깜짝 발탁됐던 강상윤은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다시 잡았습니다.
[강상윤 / 미드필더(전북 현대) : 그때 마음이 많이 안 좋았었는데, 그런 생각을 잘 끌어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까지 가져와 볼 생각입니다.]
2020년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던 23세 이하 대표팀은 이후 2차례 연속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이민성 감독은 젊은 K리거를 주축으로 조직력을 다져왔는데, 최근 중국에게도 지면서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민성 / U-23 축구대표팀 감독 : 올림픽 티켓이 걸리진 않았지만/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준비를 하고 있고/ 4강은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훈련을 끝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하는 이민성호는 내년 1월 사우디에서 개막하는 대회에서 이란과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진형욱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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