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성장펀드 30조 투입...'국민참여' 공모펀드 6천억 조성

5년 동안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150조 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가 내년에 30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을 연 데 이어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산업별로 인공지능 6조 원, 반도체 4조 2천억 원, 미래차·모빌리티 3조 1천억 원 등 자금이 투입됩니다.

지원방식은 직접투자 3조 원, 간접투자 7조 원, 인프라투융자 10조 원, 초저리대출 10조 원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차세대 AI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AI로봇 생태계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중소기업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장 증설을 위한 증자 등 투자 수요가 접수됐습니다.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펀드는 6천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재정이 최대 20% 수준의 후순위 구조를 통해 손실 위험을 완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