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비쟁점 법안에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제동을 거는 건 민심 무시이자 민생 외면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말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명분 없는 필리버스터 때문에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도 잠시 멈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이 자신들도 합의한 민생법안들에도 족쇄를 채워놓았다면서, 항간에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는 '민생 골탕 먹이기'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에도 2차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것은 민생 외면과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며, 선 넘은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필리버스터 본회의 사회를 거부하고 법적 의무를 망각하고 있다며, 오늘 주 부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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