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호황을 맞으며 올해 3분기 우리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6천67개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지난 분기엔 역성장했지만 3분기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매출 증가율이 높아졌습니다.
제조업 가운데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고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기계·전기전자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 분기보다 8.9% 증가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해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미국 관세 영향을 두곤, 최종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부정적인 영향이 3분기에도 지속됐다면서, 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 소급 적용이 반영되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