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정부의 세제지원 발표 영향에 최근 1,48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1,4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11만 원대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환율과 증시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환율이 정말 큰 폭으로 내렸는데 현재는 얼마인가요?
[기자]
1,445원과 1,446원을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1,429.9원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나온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그 이후에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세제지원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말에 달러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어서 현재의 환율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전 최고 환율이 1,484.9원이었는데 오늘 1,429.9원까지 하락해 2거래일 하락폭이 55원이나 됐습니다.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지난 24일 '산타랠리'를 끝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늘은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코스피는 0.5% 오른 4,13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다 0.5% 오른 4,12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 8천억 원, 기관이 4천억 원 동반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는 4거래일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5% 급등해 11만 원대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효과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도 2% 상승해 60만 원 턱밑에서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60만 원대에 복귀했습니다.
SK스퀘어가 4%, 삼성에피스홀딩스가 7%, 한미반도체가 6%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은 0.6% 상승 출발해 장중 혼조세로 전환했다 0.5% 오른 919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개인이 순매도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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