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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소환..."정부·국회 무시"

2025.12.31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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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설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쿠팡 블랙리스트'를 처음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를 소환했습니다.

제보자는 쿠팡이 우리나라 정부 기관과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봉권과 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이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김준호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씨는 어느 순간부터 쿠팡이 퇴직금을 미지급하는 사태가 점점 늘었다며, 지급할 때는 서류를 쓰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쿠팡이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준호 / 공익제보자 : 우리나라 정부 기관과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인 거죠. 국회에서 나서서 (법) 개정이든 뭘 조치를 해서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호법물류센터 인사팀에서 근무했습니다.

쿠팡 내에서는 외교적 기피인물을 뜻하는 페르소나 논 그라타, 'PNG' 리스트라고 불린 사실상의 블랙리스트를 이용해 취업자를 배제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김 씨는 퇴사하며 이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는데, 만6천여 명의 개인정보와 취업제한 사유 등이 담겼고 명단에는 언론인도 포함됐습니다.

특검은 김 씨를 조사하며 핵심 수사 대상인 퇴직금 미지급 의혹은 물론, 쿠팡의 일용직 운용과 관리 방식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 씨가 제보한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도 함께 살필 전망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양준모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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