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하지만 최근 정부 일각에서 전력 부족을 근거로 사업지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발단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발언이었습니다.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지난달 26일, CBS 라디오) : 꼭 거기(용인)에 있어야 할지, 지금이라도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여당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 등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로 이전하거나 분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용인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미 토지 보상과 기업 투자가 본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이전론을 꺼내는 건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겁니다.
[이상일 / 용인특례시장 (지난달 31일) : 잘 진행되는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에 일부 장관이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그냥 개인의 생각입니까? 여론 떠보기입니까? 선거를 의식한 정치용 발언입니까?]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불확실성은 줄이고 속도는 높여 반도체 클러스터를 정상 추진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속도와 신뢰에 달려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명확한 입장 정리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ㅣ장명호
디자인ㅣ정민정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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