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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물가·의료·정부 부패가 중대한 문제"

2026.01.07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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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물가·의료·정부 부패가 중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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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로 미국인들은 물가 상승과 보건 의료, 정부 부패를 꼽았습니다.

미국 컨설팅사 FGS 글로벌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약 2만 명을 조사한 결과, 미국인 응답자의 65%가 생활 물가 상승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미국인 응답자의 51%가 보건 의료 문제를 두 번째로 심각한 문제로, 42%가 정부 부패를 세 번째로 심각한 문제로 꼽았습니다.

영국의 경우 65%, 일본은 59%, 캐나다에선 73%가 물가 상승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고, EU 응답자의 49%, 영국 응답자의 54%가 두 번째로 심각한 문제는 보건 의료라고 답했습니다.

EU와 영국에선 각각 37%와 49%가 이민을 세 번째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3분의 2 넘는 유권자가 자국 정치 체계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보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약 절반이 공공기관이 비효율적이고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봤으며, 69%는 민주주의 약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의 견해와 가치를 잘 대변하는 정당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가 거의 40%에 달했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규칙도 깰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도 그와 비슷했습니다.

다음 세대에 삶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이 73%에 달해 향후 전망에 비관론이 많았는데 영국과 유럽연합(EU), 일본에서 이 비율은 77%였고, 미국은 66%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더타임스는 전 세계에서 전통적인 중도 정당에 대한 환멸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짚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중도 좌파 집권 노동당 지지율은 우익 영국 개혁당에 10%포인트 뒤처지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도 극우 국민연합(RN) 지지율이 여당의 약 2배에 달한다.

독일 집권 기독민주당(CDU) 지지율도 지난해 총선보다 떨어져 극우 독일대안당(AfD)에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같은 조사에서 영국의 Z세대 응답자 18%가 ’선거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강력한 지도자’가 가장 효율적인 국정 운영 시스템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성인 전체의 응답자 12%와 비교해 높은 비율입니다.

젊은 세대는 포퓰리즘 정치에 대해서도 윗세대만큼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세계 응답자의 59%가 포퓰리즘의 부상으로 민주주의가 약해지고 있다고 답했지만, Z세대의 경우 이 비율은 49%로 훨씬 낮았습니다.

34세 이하 남성의 경우 24%가 포퓰리즘이 민주주의를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봤는데 같은 연령대 여성(19%)보다 높은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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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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