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경 서울시의원이 귀국하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던 경찰 수사는 이제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헌금 의혹 수사의 쟁점을, 이만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은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돈 받은 걸 알고 돌려주도록 지시했다는 강 의원의 해명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두 사람이 진술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자술서 내용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김 시의원을 상대로 우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돈 전달 여부와 함께 목적도 중요한 쟁점인데, 김 시의원이 당시 선거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점을 바탕으로 공천 목적으로 돈이 오갔는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선우 의원이 서울시당 공관위 회의에서 김 시의원 공천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는데, [인터뷰 :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JTBC ’장르만 여의도’ 유튜브 / 지난 2일) "공관위에서의 강선우 의원 발언이 조금 문제가 됐었나 봐요. ’김경 시의원을 단수 공천 주자’ 이런 발언이 나왔었나 봐요."
경찰은 조만간 강 의원도 불러 이 같은 주장을 한 배경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날 강 의원으로부터 1억 수수 내용을 전해 들은 김병기 의원이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도 들여다볼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 시의원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논란이 불거진 뒤 의혹의 당사자들과 접촉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이만수 (kimdaegeu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