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2주째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이란 내 활동가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는 미국 매체 ’인권 운동가 통신’을 인용해 시위 사망자가 최소 203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62명은 시위대이고 41명은 보안군이라고 이 통신은 썼습니다.
’인권 운동가 통신’은 또 알려진 것보다 사망자 수가 훨씬 많으며 시위대 3천2백여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르웨이 단체인 ’이란인권(IHR)’은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천 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당국이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을 60시간 넘게 차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는 이란 당국이 지난 8일부터 이란 내 국제전화와 인터넷을 차단하면서 내부 시위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외신들은 이란 내 시위가 점점 격화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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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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