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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호 ’김병기’ 짊어지고 출발...야권공조 ’속도’

2026.01.12 오전 11:32
원내대표·최고위원 3명 선출…’정청래 2기’ 출발
한병도 원내대표, 인선 속도…’공천헌금’ 의혹 숙제
오후 2시, 윤리심판원 회의…’김병기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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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전 ’준 전당대회’ 수준의 보궐선거를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절반을 바꾸고 오늘 새로 출발했습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김병기 의원의 징계 등 공천 헌금 사태 수습이 될 텐데요.

야권은 ’반민주 연대’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민주당이 한병도 원내대표로 출발하는데, 쌓인 과제가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기자]
네, 새로 뽑힌 최고위원 3명까지 함께 정청래 지도부 2기가 새로 출발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재선 천준호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하는 등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발등의 불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 헌금 사태’입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오후 2시, 비공개회의를 열고 김 의원 징계를 논의합니다.

어제 당이 ’비상징계’까지 거론하며 자진 탈당을 요구했지만 김 의원은 불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윤리심판원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핵심 관계자는 YTN에 윤리심판원은 사법절차와 비슷하게 ’증거주의’로 진행되는 만큼, 당사자가 나와도 ’증거 없는 변명 일색’이라면 제명 등 중징계를 피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징계를 매듭짓고, 이후 역공으로 정국 주도권을 되찾아온다는 구상인데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이른바 쌍 특검 추진을 벼르는 가운데, 이 시각,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수를 점한 여권 주도로 쌍특검법은 오늘 오후쯤 법사위 문턱을 넘을 수 있는데, 15일 열리는 본회의 상정이 목표입니다.

이 밖에도 민주당 ’투톱’은 각종 개혁 과제를 설 연휴 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1인 1표제는 즉시 재추진토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법개혁법은 설 전에 처리하겠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면법 개정으로 내란 사범이 사면권 뒤에 숨는 일은 원천봉쇄하겠습니다.]

[앵커]
야권은 공천헌금 의혹을 이대로 매조질 생각이 없을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야권은 ’특검은 이럴 때 하라고 있는 거’라며 공천헌금 특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건 개혁신당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 의혹을 함께 규명하자며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에 3당 연석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거절 의사를 알려왔지만, 장동혁 대표가 화답하면서 두 사람은 이번 주 만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조 대표 동참을 계속해서 촉구했는데, 이 부분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특검법 통과 그 자체가 명분입니다. 조국 대표도 동참해 주시기를….]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 조국혁신당이 재고하여 입장을 정할 일정한 말미를 장동혁 대표께 양해 구하겠습니다.]

공천헌금 의혹을 고리로 민주당을 고립시키는, 이른바 ’반민주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서도 야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의혹을 넣자는 건 물타기다’, ’중요한 건 민중기 특별검사의 표적 수사 의혹’이라는 입장인데, 오히려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국정조사 실시를 압박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5년 만에 간판을 교체합니다.

’당명 개정’에 대한 책임당원 여론조사 결과, 68%, 과반이 찬성하면서, 지난 2020년 ’김종인 비대위’가 만든 ’국민의힘’ 이름은 5년여 만에 바뀌게 됩니다.

오늘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공모 절차가 진행되는데, 설 전까지는 개정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장 대표 쇄신안에 당원들이 힘을 실어준 셈인데, 다른 후속조치들 역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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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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