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1살 소년이 아빠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현지시간 17일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한 소년이 지난 13일 새벽 집에서 총으로 아빠를 쏴 살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살 아들이 엄마에게 "내가 아빠를 죽였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부부는 이 아들을 2018년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전날이 소년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부부는 자정 직후 잠자리에 들었고, 아빠는 자다가 아들이 쏜 총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들은 경찰에서 생일에 부모와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진술했으나 "아빠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고 말하자 아빠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예전에 아빠가 빼앗아 간 닌텐도 게임기를 찾으려고 서랍에서 열쇠를 찾아 금고를 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금고에는 범행에 쓰인 권총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년은 금고에서 총을 꺼내 실탄을 장전한 뒤 아빠의 침대 쪽으로 가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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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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