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뒤 진행한 공동 언론 발표에서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확대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미래가 달린 첨단 과학 분야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방산 분야에서도 서로의 강점에 기초해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군비 확장 기류에 맞춰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이탈리아와 K-방산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보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멜로니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의 안전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진단하며, 한국과 새로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국빈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대통령도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머지않아 이탈리아를 방문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열린 확대회담 공개발언에선 수교 140년이 넘은 양국의 우호 역사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이탈리아가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는데도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 한국을 도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멜로니 총리는 한국전쟁 때 이탈리아 의료진의 활동상이 담긴 작은 앨범을 보훈부에서 선물 받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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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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