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문화생활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가 있는 날’이 12년 만에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관련 법적 정비를 마치면, 한 달에 한 번뿐이던 ’문화가 있는 날’을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1월 29일 수요일 처음으로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
시설마다 커다랗게 내걸린 무료 입장과 할인 지원 안내가 아직은 낯설게만 다가왔습니다.
10여 년이 흘러 어느덧 익숙해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문화 혜택, 달라진 분위기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참여 기관이 늘어난 건 물론, 28.4%에서 출발한 국민 참여율도 10년 만에 84.7%까지 올랐습니다.
이처럼 수요가 명확히 입증되면서, 정부는 한 달에 한 번뿐이던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광열 / 지역문화진흥원 원장 (지난 13일, 업무보고) : 문화행사 관람률이 작년에 60.2%였는데,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걸 전 국민으로 환산해보면 그중에서 58%를 (차지합니다.) 문제는 한 달에 한 번이기 때문에 일상화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상화를 위해서는 주기성이 중요하다….]
정책 확대의 배경에는 경제적 효과도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엔 영화관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 수가 늘어난 거로 조사됐기 때문인데, 특히 극장가의 경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매주로 늘어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더 주목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개정 작업을 마무리한 뒤, 적어도 오는 4월부턴 확대 시행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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