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협상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우리가 가야 할 올바른 길"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유럽 영토를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모든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며 "새 관세도 대서양 관계의 기본을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러시아의 북극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걸 환영한다"며 "나토의 유럽 동맹국으로서 북극 보호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위협에서 그린란드를 보호할 것"이라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주민에게 유럽의 연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그린란드 문제 등으로 불거진 유럽과 미국의 동맹 균열에 대해 "대서양 파트너십을 너무 성급히 포기하지 말자"며 "대서양 관계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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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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