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요원의 손에 붙들린 아이가 잔뜩 겁에 질린 채 차량 옆에 서 있습니다.
지난 22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에 나선 연방 요원들이 유치원에 다녀오던 5살 아이를 붙잡았습니다.
이웃들은 연방 요원들이 아이를 사실상 미끼로 이용했다고 비판합니다.
[레이첼 제임스 / 이웃 주민 (시 의원) : 파란 모자를 쓰고 작은 가방을 멘 아이였어요. 요원들이 아이한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가서 문을 두드리라고 했어요.]
미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인 아이 아버지를 잡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이는 이후 아버지와 함께 텍사스의 구금 시설로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불법 체류자인 아이 아버지를 체포하러 갔을 때 아버지가 도망쳐서 ICE가 5살 아이를 구금한 것입니다.]
지역 사회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복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유치원생을 길거리에서 잡아가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미네소타에서는 최근 적어도 3명의 미성년자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등하굣길에 무장한 요원들에게 연행됐는데, 엄마와 함께 학교에 가던 10살 어린이도 체포됐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