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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소방차..."우선신호로 골든타임 잡는다"

2026.01.24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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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지나갈 때 신호등이 자동으로 바뀌는 ’우선신호 시스템’이 올해부터 울산에 도입됐습니다.

출동 시간이 절반이나 단축되면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와 함께 구급차가 차량 사이를 지나갑니다.

하지만 신호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군데군데 신호등이 가로막아 골든타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소방본부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차량이 출동합니다.

도착 지점까지 나타나는 여러 개의 교차로.

하지만 녹색 신호는 바뀌지 않고 차량도 막힘없이 질주합니다.

결국, 한 번의 정차 없이 신고 지점에 도착합니다.

통상 출발 지점부터 도착 지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이지만, 절반 수준인 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소방본부가 긴급차량이 우선 주행할 수 있도록 구축한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덕분입니다.

출동 차량이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휴대폰 안에 설치된 전용 앱 덕분입니다.

이 앱을 통해 출동 경로를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해 신호가 자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소방본부가 지난달 시범 운영한 결과, 번영로 구간에서는 출동 시간이 최대 5분 48초가 줄었고, 최대 주행 속도는 시속 29.1㎞가 증가했습니다.

중앙로와 삼산로 구간에서도 출동 시간이 최대 6분 6초 줄었고, 최대 속도는 시속 2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구급차 등을 포함해 모두 94대.

울산 전역 천803개 교차로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차경근 / 울산소방본부 화재대책팀장 : 긴급출동 시 교차로에서 정차시간이 줄어 출동시간이 단축되고, 긴급차량의 급정거나 무리한 진입이 감소해 2차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됩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신호 변경으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방본부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영균 / 울산소방본부 화재대책팀 소방위 : 평소보다 좌회전 신호가 길어진다 싶을 때 소방차가 지나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 긴급우선신호시스템을 잡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번의 신호가 골든타임 확보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이 시민들을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영상기자 : 김창종
디자인 : 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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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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