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23일) 인천공항으로 압송돼 부산과 울산, 충남 등에서 조사 중인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원 73명 모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이송된 49명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한꺼번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부산입니다.
[앵커]
부산의 영장실질심사, 언제 어디서 진행됩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부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부산으로 압송된 49명은 관공서 사칭 물품 구매 사기로 190여 명을 속여 6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각각 공무원과 물품 업체 관계자로 역할을 나눠 피해 업체에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대리 구매해 주면 나중에 정산하겠다’고 속였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피의자를 심문해야 하는 부산지법은 앞서 법원 경위와 국선 변호인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평소 휴일이라면 당직 판사 1명이 맡을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영장전담판사 2명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국선 변호인 사전 접견 등을 이유로 피의자 49명을 오늘 오후 1시까지 법원에 보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부산으로 압송된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원 49명은 부산지역 6개 경찰서에 입감돼 조사받았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어제 오후 3시 50분에 49명 모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울산으로 압송된 120억 원대 혼인 빙자 사기 피의자 30대 부부도 같은 시각에 울산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사기 범죄 총책인 두 사람이 숨긴 범죄 수익,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가 석방됐던 배경 등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이후에 강도 높게 조사할 부분이 많이 남았습니다.
연애 빙자 사기 조직원 17명은 충남 홍성경찰서와 보령경찰서로 압송됐는데 어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여성을 소개해주겠다고 접근해 30여 명에게서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1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후 1시 반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열립니다.
부산과 울산, 충남을 포함해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압송돼 전국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원은 모두 73명입니다.
경찰청은 어제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에서 1건은 청구하지 않았고 1명은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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