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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도주 협력' 코스닥 상장사 회장 "말리려 했다"

2026.01.29 오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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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에 연루돼 도주 행각을 벌인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코스닥 상장사 회장이 재판에서 이 부회장의 도피를 말리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범인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씨와 공범 6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 씨 측은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특검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데이터 에그 비용을 제공했다는 등의 내용은 부인했습니다.

이어진 보석 심문에서 이 씨 측은 ’원래 이 전 부회장을 만나 도주하지 말고 성실히 조사받게 하려 했지만 이 전 부회장이 도망가는 바람에 인간적인 정으로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검은 이에 맞서, 이 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증거인멸의 동기도 있다며 구속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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