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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 개미들, '조정이 매수 기회'.."반도체株, 여전히 싸다!"

2026.02.03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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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 개미들, '조정이 매수 기회'.."반도체株, 여전히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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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2월 03일 화요일
■ 대담 :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워시 쇼크', 올들어 급등한 코스피 차익 실현 '트리거'로
- 외국인, 지난 3거래일간 삼성·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6조원 매도하기도
- 외인 매도물량, 개인이 받는 형국..'포모현상' 지켜보던 개인들 조정 국면 매수세로..1~2주 정도 길게 보고 분할 매수 추천
- 특히, 변동성 장세 주도한 금·은 하락세 진정 확인하고 대응할 것..외국계 펀드들 포지션 조정 등 수급 신경써야
- 銀값 한달 새 100% 급등..ETF에 유입되는 중국계 자금이 일시에 빠지면서 급락 현상 나타나, 저가 매수 시점은 아닌 듯
- 반도체 위주 시장..코스피 vs 美 증시, 디커플링 해소위한 키 맞추기 나올 수도..과열된 코스피보다 美 증시 쪽 반도체로 눈 돌려볼수도
-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 과거와는 달라..마이크론 메모리, 2년까지 장기 계약 가능성 높아
-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반도체 3사, PER 모두 10배 미만.."여전히 싸다"
- 특히, '윈터 이즈 커밍' 비관전망했던 모건스탠리, '21만전자' '110만닉스'로 목표가 공격적 상향
- 2차전지·화학·철강·화장품 처럼 낙폭 큰 종목에서도 '공매도 환매' 중 유의해야..코스닥에선 IT 소재 부품 쪽을 공략해도
- 2차전지 ESS 관련 주, 장기적 모멘텀으로 가져가야..반등시 비중 줄이는 것도 전략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어제 우리 시장의 상황은 ‘워시 발작’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스피의 5천 선이 무너졌고요. 은과 금 원자재 비트코인까지 거의 다 무너졌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다행으로 간밤이죠. 뉴욕 증시가 반등을 했고요. 우리 증시도 장 초반에 강세로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긴 해야 될 것 같은데, 변동성이 굉장히 큰 시장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할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와 함께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이지환 : 안녕하세요. 이지환입니다.

◆ 조태현 : 어제 시장 굉장히 크게 무너졌었는데요. 그래도 간밤에 보니까 뉴욕 증시는 올랐습니다. 뉴욕은 ‘워시 쇼크’를 거의 안 받는 것 같아요.

◇ 이지환 : 뉴욕 증시는 아무래도 워시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미 예견돼 왔던 부분이 있었고, 그리고 증시 전체로 본다면 이미 미국 증시는 변동성이 제한되는 박스권 구간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크게 반응을 했던 것은 어떻게 보면 그동안 안전자산이라고 지급되었던 금과 은, 원자재 시장이 굉장히 큰 폭의 변화를 보였고요. 역시 달러도 마찬가지고요. 반면에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했던 증시는 오히려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러다가 어제는 이 부분이 오히려 상승으로 전환되었고, 결국 현재 우리가 자산시장의 거품이라고 얘기했었던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시에 상승하는 구간에서 결국은 위험자산 쪽으로 선호 현상이 더 몰렸다고 보면, 그동안 상승했던 안전자산들이 오히려 지금은 더 리스크가 커 보인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안전 자산이 안전 자산이 아닌 셈이 됐는데, 계속 워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케빈 워시 미국 연준의 새 의장으로 지명된 사람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은 어떤지,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2부에서 더 짚어보도록 할게요. 시장 이야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4,949까지 하락을 했어요. 장중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나왔었는데, 어제 상황 정리해 볼까요?

◇ 이지환 : 일단 표면적으로는 미국 증시의 하락 여기에 케빈 워시 새로운 연준 의장에 대한 리스크 이런 부분인데, 이런 부분은 하나의 트리거일 뿐 어떻게 보면 그동안 우리 증시가 연말 이후에 굉장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차익 매물이 어떤 계기가 있으면 나올 수 있었는데, 이번에 그게 나왔다고 보여지고요. 이런 흐름은 지난주 후반부부터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시장을 주도해 왔던 반도체 종목들에 대해서 매도를 일부 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부터 한 3거래일 정도부터 이미 한 6조 원 정도 매도가 출회되었습니다. 3일 정도의 6조 원이라면 적은 금액은 아니거든요. 그러면 외국인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어느 정도 차익 실현 물량을 내보내고 있었다고 보여지고, 여기에 우리가 코스닥이 지난주부터 금융투자가 매수 주체가 되면서 6거래일 연속 매일 1조에서 2조 원 정도는 큰 금액이 유입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6-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금융투자가 매도로 전환되면서 아마 수급적으로 단기적으로 차익 물량이 줄어들 수 있는 구간에서 이번 케빈 워시이라는 문제가 하나의 트리거가 되었다. 단기적으로는 이게 트리거가 되었지만 차익 물량은 초래될 수 있는 시점이었다 이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워낙 급등을 했었으니까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도 했었죠. 그런데 외국인 수급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늘도 외국인은 팔고 있고요. 코스닥에서도 오늘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네요. 이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주는 형국이거든요. 이거 개인들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받는 거 괜찮습니까?

◇ 이지환 : 단기적으로는 우려스럽죠. 왜냐하면 외국인들은 어쨌든 단가가 굉장히 낮은 상태에서 고점에서 차익 매물의 일로 출회되는데, 지금 접근하는 개인 투자자 분들은 어떻게 보면 이전에 물론 진입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일종의 포모 현상 계속 지켜보다가 단기적으로 하락이 나오니까 접근을 하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보통 외국인들이 차익 매물이 나올 때 차익 매물을 오히려 받아주는 형국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조정이 더 이어질 수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만약에 접근하시는 분들이라면 단번에 주식을 매수하시기보다는 적어도 이번 주, 다음 주 길게 놓고 한 1-2주 정도 분할로 접근하셔야 이번 조정에 대해서 충분히 확인을 하고 대응할 수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어제 미국 증시가 상승을 하기는 했지만, 이번 변동성 장세의 가장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금과 은이 아직도 하락세가 마감된 건 아니거든요.

◆ 조태현 : 간밤에도 떨어졌더라고요.

◇ 이지환 : 은도 하락을 했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 부분들이 마무리되는 걸 확인해야지만 수급적으로 외국인들이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분들도 이걸 고려하셔서 빠졌다고 해서 너무 덥석덥석 사기보다는, 적어도 원자재 시장 급락이 멈추는 거를 확인을 하고 대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이 말씀은 지금이 꼭 저가 매수의 타이밍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 이지환 : 그렇죠. 특히, 외국인 매도 물량이 어제 일부만 나온 게 아니라 지난주부터 이미 나오고 있었고요. 이런 부분들이 금액으로 보면 코스피 시장이 6조라고 하면 보통 우리가 코스피 시장이 단기 고점을 형성할 때, 팬데믹 때도 굉장히 급하게 올랐다 떨어질 때 외국인
들이 한 일주일 7-8조 정도 매도가 나왔었거든요. 그러면 이번에 6조가 나왔다는 것은 적은 물량은 절대 아니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출회되고 있는 외국인 물량이 어느 정도 멈춰야지만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을 하자라는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실적 시즌이 어느 정도 빅테크 기업들은 마무리가 되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서 실적이 이미 발표되고, 재료가 노출된 이후에 지금은 나오는 매도 물량이 때문에 이거는 어느 정도 외국계 펀드 물량들의 포지션 조정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런 거는 단기적인 것보다는 중기적으로 물량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굉장히 좋은 시기이고 실적이 좋기는 하지만, 단기적으로 수급적인 부분이 꼬여 있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드리는 사이에 개인들도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오늘 주가가 오르니까 많이 수익 실현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총이 255조 원이 증발이 됐다. 그런데 개인들이 그 2배를 받아냈다고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변동성이 크고요. 꼭 저점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너무 ‘야수의 심장’보다는 조심해서 가는 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과 은 가격 말씀을 해 주셨는데, 간밤에도 금·은 가격이 조정을 받았어요. 이게 마진콜로 연결이 되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분석도 나오던데, 이건 무슨 말입니까?

◇ 이지환 : 특히 은 같은 경우는 12월 이후에 한 달만 놓고 봐도 거의 100%가 상승했거든요. 장기적으로 어떻게 원자재가 가능하지?라고 보면 최근에는 ETF라는 게 있습니다. ETF에 의해서 기계적으로 매수 물량들이 유입이 되는 부분이 매수가 매수를 부르는 형태로 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투기적 거래에 가까운데요. 단기적으로 원자재를 급등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과거에도 많이 나왔었거든요. 주로 ETF에 유입되는 자금이 중국계 자금이라는 것은 이미 대부분 알려져 있는 부분인데, 만약에 여기서 일시에 자금이 유출이 되면, 결국은 ETF에서 가격이 반대로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형태가 됩니다. 이렇게 돼버리면 수급적으로 꼬이면서 전체적으로 호가를 낮춰가면서 가격이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이 오거든요. 금과 은의 하락은 이런 부분에 영향이 있었다고 보이고요. 또 한 가지는 우리는 동양에서 금과 함께 은을 귀중품을 취급하지만, 외국인은 서방은 은을 산업재로 보거든요.

◆ 조태현 : 그렇죠.

◇ 이지환 : 금은 기금적으로 어느 정도 가치가 있지만, 은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이 되거든요. 같은 경우에 수요와 공급을 넘어서서 오버슈팅이 되었기 때문에, 과거에도 금이 상승한 이후에 은이 급등을 하게 되면 거의 고점인 사례가 종종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도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이 되는 것 같고요. 특히, 은은 기금 쪽보다는 산업체 수요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지금은 상당히 가격이 오버슈팅된 부분, 그리고 ETF에서 자금이 출회되고 있다는 부분. 이렇게 본다면 단기적으로 굉장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은도 분명히 조심할 시점은 맞다.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아마 ETF에 과거처럼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측면은 꼭 인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이런 부분도 봐야 될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마진콜 대응 때문에 우리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 이런 것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여전히 지금이 저가 매수에 딱 좋은 시점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죠?

◇ 이지환 : 그렇죠. 그리고 가격이 한 달에 100% 올랐기 때문에, 하루에 30% 빠졌다고 해도 많이 빠진 건 아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시장을 보시는 분들,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어디를 보는 게 좋을까요? 역시 반도체입니까?

◇ 이지환 : 역시 반도체 위주로 봐야 되는데, 단기적으로 수급이 꼬였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계기는 맞을 것 같거든요. 다만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물이 강하게 출회가 된다면 이걸 분할로 접근하는 전략,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분할로 접근하는 전략이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우리 증시가 작년 12월 이후 굉장히 급등할 때 미국 증시는 나스닥 기준으로 보면 작년 10월 고점을 넘어가지 못하는, 한 3개월 이상 기간 조정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면 아마 미국이 조정 받을 때 우리는 올랐고, 이번에는 역으로 우리가 조정 갈 때 미국 증시가 올라가잖아요. 어떻게 보면 디커플링을 해소하는 키 맞추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나 전력기기 같은 주도주들을 상당 기간 쉬어갔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과열돼 있는 국내 증시보다는 단기적으로 그쪽으로 눈길을 돌릴 필요도 있고요. 다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를 기점으로 해서 워낙 실적이 좋기 때문에, 지금은 외국인 단기 차익 매물이 나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활용할 필요는 있다. 다만, 이번 주에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보는 관점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할 수도 있는 게, ‘메모리 피크가 언제 올 것인가’ 이런 전망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28년부터는 실적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 그래서 빨리 해야 된다는 조급함도 있는 것 같아요.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환 : 반도체 투자자들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과거에도 메모리 반도체가 굉장히 급격히 올라도 한 분기 이상 지속되지 못했거든요. 이유는 그게 우리가 얘기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급등은 스팟 가격, B2C 가격이에요. 소비자 가격이 급등을 했다 하더라도 이게 B2B, 결국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단발성으로 그쳤는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이번에는 오히려 B2C보다는 빅테크 기업들에 의한 가격 인상 효과가 더 크거든요. 그러면 이 가격이 최근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같은 경우는 B2B 가격의 책정이 1년을 넘어서 2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오는데요. 만약에 메모리 반도체가 1년 이상 장기 계약이 체결이 되면 기준이 달라집니다. 이전에는 단발성 상승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주가 순자산 PBR로 항상 평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이번에 1년 이상 장기 계약이 체결이 되면, 오히려 주가 순이익, PER 기준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냐면, PER 기준으로 본다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PER이 10배 미만입니다. 그러면 여전히 가격도 높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요.

◆ 조태현 : 그렇네요.

◇ 이지환 : 그래서 기준대가 달라지면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과거와 다르게 적어도 과거보다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여전히 올해는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다 보니까 삼성전자가 한 6% 오르고 있고요. 하이닉스가 6% 넘게 오르고 있는데, 대형주들이 이렇게 오르는 것도 참 신기하기는 해요. 개미분들, 개인투자자분들 어제 이 두 종목을 엄청나게 주워 담았다고 하던데, 목표 주가가 어떻길래 지금이라도 들어오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 겁니까?

◇ 이지환 : 아마 말씀드렸던 기준대를 다르게 보면 시각이 쌀 수 있다는 관점과 최근에 외국계 리포트들이 오히려 공격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 가격을 상향하고 있죠. 특히, ‘윈터 이즈 커밍’이라고 주장했던 모건 스탠리 같은 경우가 가장 공격적으로 목표 가격은 상승하고 있거든요.

◆ 조태현 : 그거 보니까 괘씸하더라고요.

◇ 이지환 : 그래서 삼성전자 같은 경우도 20만 원대 넘는 목표 가격이 나오고 있고, 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지금은 150만 원에 육박하는 목표 가격이 나오고 있거든요. 여전히 그 괴리감은 있다고 보면, 전 말씀드렸던 우리가 PER 기준으로 본다면 여전히 주식은 싸다. 그래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같은 경우도 지난주에 나왔던 레포트들의 주된 관심사가 여전히 가격이 싸다는 논리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역시 긍정적으로 볼 필요는 있고, 다만 과열권과 비과열권에서 변동성은 확대되잖아요. 이런 확대되는 구간에서 우리 개인 투자자분들이 가장 아쉬운 점이 지수는 상승하고 삼성전자는 상승하는데, 중간에 사고, 팔고 하면서 오히려 손실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마 이번에도 그럴 경우가 있고, 어제 삼성전자, 하이닉스 많은 개인 투자자 분들이 어제 코스피에서 한 4조 5천억 정도 매수했거든요. 매수하신 분들이 길게 매수를 하셨다면, 길게 가져가는 전략, 그리고 역으로 오늘처럼 급등을 했다면 매수를 자제하는 전략 이렇게 개인 투자자분들도 외국인들처럼 여우같이 매매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개인들은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한 2% 오르면 팔고, 10% 내리면 참고, 이러다 보니까 돈 벌기가 어려운 그런 상황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 이야기해 봤고요. 반도체는 알겠는데 다른 눈여겨볼 만한 종목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지환 :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인데요. 미국 같은 경우는 AI 모멘트라는 반도체 외에도 산업재나 경기소비재가 거의 3 TOP으로 가거든요. 그래서 산업재, 그동안 조정을 많이 받았던 건설이나 관련돼 있는 건설 기계나 혹은 산업재 쪽이나, 혹은 소비재 중에서도 에스티로더 같은 고가의 화장품이나 GM 같은 자동차 다 좋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이런 경기소비재와 산업재가 좋지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단기 모멘텀에서 나오는 로봇 섹터라든지, 바이오 섹터라든지 주로 단기 모멘텀에 의해서 급등하는 쪽이 지금은 주가가 크게 반영이 되는데, 아쉬운 점은 미국처럼 경기소비재나 산업재가 가지 못한다. 이유는 아마 우리가 환율이 굉장히 높고, 원자재 가격이 최근에 워낙 급등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부품 소재 기업들은 여기에 대한 원가 압박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전방 산업에 비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이 나오는데요. 최근에는 반도체 부품 소재 쪽에 주가가 급등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일단 반도체와 관련된 부분을 떠나더라도 코스닥 내에서 소재 부품 관련된 쪽에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다만, 기대치를 낮춰야 되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경기소비재, 특히 중국 관련돼 있는 소비재들은 주가 흐름이 상당히 좋지 못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고요. 그리고 한 가지는 지난주부터 나왔던 현상인데, 공매도 환매가 급격히 들어오면서 특히, 코스피가 5천 찍으면서 2차 전지나 화학이나 철강이나 화장품 같이 그동안 낙폭이 굉장히 컸던 종목들에서 공매도 환매가 나오거든요. 이런 경우는 쫓아가 가지고 별로 수익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유의하시면서 공매도 환매 쪽보다는 오히려 코스닥에서 IT 쪽에 소재 부품 쪽을 공략하는 부분이 더 낫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소재 부품하고 IT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요. 2차 전지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최근에 2차 전지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상당히 괜찮아요. 이 배경은 뭐고 괜찮은 겁니까?

◇ 이지환 : 약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죠. 2차 전지가 모멘텀이 붙었던 것은 전기차 자체의 모멘텀보다는 ESS라는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기대감이 확 커졌거든요.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이나 AI에 관련된 부분 혹은 최근에는 로봇과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서 이런 부분에서 ESS나 혹은 로봇과 관련된 에너지 저장 장치, 이런 쪽의 기대감이 2차 전지에 반영이 되는데, 모멘텀으로는 괜찮지만 실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ESS 시장 같은 경우도 전체 전기차 시장과 비교하면 시장은 맥스 잡아도 30% 이상 되지 않거든요. 약간 기대치는 낮고, 특히 지난 밤 같은 경우에는 테슬라가 또 급락했는데, 급락의 이유가 전기차의 중국에서 부진, 유럽에서의 차량 인도에서의 부진, 전기차 본업은 계속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 조태현 : BYD의 판매량도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 이지환 : 그렇죠. 그런 부분들은 분명히 신경을 써야 되기 때문에, ESS 관련된 모멘텀은 아직까지는 단기적인 펀드멘탈보다 장기적인 모멘텀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반등이 나오거나 상승이 나올 때 어느 정도 비중을 줄여가시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최근에 공매도 환매에 의해서 단기 급등했던 부분 말씀을 드렸지만, 과거에도 이런 경우에 한 일주일 내외 정도 반짝 상승하면 어느 정도 또 매개가 막히거든요. 이런 부분을 참고하셔서 2차 전지는 본업이 그래도 어느 정도 펀드멘탈이 바닥이 잡히기 전까지는 장기 모멘텀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거는 당장 상용화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하지가 않으니까요. 잘 보면서 대응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시장 상황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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