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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신베트 국장 동생이 가자지구 대규모 담배 밀수

2026.02.06 오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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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의 수장인 다비드 지니 국장의 동생인 베잘렐 지니가 밀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검찰은 이적, 사기, 뇌물, 테러대응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베잘렐 등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스라엘 예비군 간부인 베잘렐은 공범들과 함께 지난해 8∼9월 총 390만 셰켈, 우리 돈으로 약 18억3천만 원 상당의 담배 26상자를 가자지구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베잘렐 혼자서만 총 36만5천 셰켈, 1억7천만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베잘렐은 가자지구 내 철거 작업에 쓰일 중장비를 운용하는 오리야부대의 지휘관이었으며, 장비 수송 차량을 가자지구로 반입하는 권한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검찰은 앞서 베잘렐에 연루된 대규모 밀수 혐의로 군인 등 12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가자지구에 팔아넘긴 담배, 아이폰, 의료장비, 배터리, 통신 케이블, 자동차 부품 등 가운데 일부 품목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테러 활동에 전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 안보 관련 범죄는 신베트가 직접 수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건은 신베트 국장의 가족이 연루된 만큼 경찰이 관할권을 행사했습니다.

베잘렐의 형인 다비드 지니 국장에게는 이와 관련해 어떤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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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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